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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섬데이' 표절 논란 끝 피소! "법적 절차 따를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2 18:36


사진=스포츠조선DB

박진영 피소 사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작곡가 김신일은 박진영의 자작곡 '섬데이'가 자신이 작곡한 가수 애쉬의 노래 '내 남자에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위자료 등으로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장 접수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소장을 전달받지는 못했다. 올 초 양측이 이미 입장을 다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법정까지 가게 된 부분은 안타깝지만 법적 절차대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섬데이'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 OST곡으로 박진영이 작곡을, 아이유가 가창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신일은 "내가 작곡한 '내 남자에게'와 곡 전체 구성이 비슷할 뿐 아니라 화성 가락 리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진영은 직접 코드를 공개하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관용구"라고 맞섰으나 김신일은 "'내 남자친구'의 화성과 가락을 고려하면 박진영이 표절한 부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송 의지를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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