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중국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 제5회 대구뮤지컬어워즈 대상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7-12 10:28


중국 동방송레이 프러덕션의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가 1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우수작과 배우를 가리는 제5회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설의 가수 등려군(테레사 덩)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해, 테레사'는 올해 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DIMF창작뮤지컬상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할머니와 동물들이 우여곡절 끝에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식구를 찾아서'가, 외국뮤지컬상은 해고된 작가의 이야기를 위트있게 그린 미국의 '아이 갓 파이어드(I Got Fired)'가 각각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아이 갓 파이어드'의 키스 바니와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 이건명이 공동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사랑해, 테레사'에서 등려군 역을 소화한 왕 찡이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스타상에는 '광화문 연가'의 송창의와 리사, '생명의 항해'의 주지훈, '오페라의 유령'의 윤영석 김소현, '키스미케이트'의 최정원이 뽑혔다.

한편,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부문에서는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전공의 '미스 사이공'이 대상을 차지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