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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김옥빈 "현장서 워낙 사랑 독차지해서…."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18:08


영화 '고지전'의 언론시사회가 11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고지전'은 한국전쟁 영화 최초로 한국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고지전투를 조명한다.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이제훈 이다윗 류승룡 김옥빈 등 수준급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옥빈이 기자회견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워낙 사랑을 독차지해서…."

전쟁 블록버스터 '고지전'의 홍일점 배우 김옥빈이 "현장에서 워낙 사랑을 독차지해서 다른 여배우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1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고지전' 시사회에 참석해 "현장에서 사랑은 받았지만, 남자 선배들과 똑같이 훈련도 받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른 남자배우들 역시 "김옥빈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분위기부터 다르더라"며 호응했다. 김옥빈은 '고지전'에서 남한군을 백발백중 쏘아 사살하는 저격수로, 사람이 죽고 2초 만에 총소리가 난다는 뜻에서 '이초'라는 별명을 가진 차태경 역을 맡았다. '고지전'은 20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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