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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태국에선 닉쿤 인기 부럽지 않아~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08:47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캡처=SBS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이광수가 태국어로 현지 팬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태국 특집편을 통해 '태국의 인기남'으로 급부상한 이광수가 진지하지만 어설픈 태국어로 현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이광수는 태국에 오면 가지고 다니고 싶은 것으로 '통역사'를 선택했고, 통역사 대신에 '태국어 회화책'을 받았다. 이광수는 자신의 태국어를 현지 팬들이 용케 알아듣자 "현지인이나 다름없다"며 자신감에 넘쳐 흐뭇해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뿐. 태국어 삼매경에 빠진 틈을 타 송지효에 의해 허탈하게 탈락 당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이광수는 "송지효! 빼카보이!!(송지효! 범인!!)"라고 크게 외치며, 태국의 팬들을 웃겼다.

이광수는 이번 태국 특집편을 통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는 후문. 방콕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그의 이름을 적은 플래카드는 물론,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콧수염을 붙인 팬이 마중을 나오는 등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것. 이를 통해 2PM의 닉쿤에게 '인기남'이라는 인증까지 받았다.

한편 이광수는 '런닝맨' 외에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선 천재 공학박사 고기준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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