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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뮤지컬의 현재를 만나는 '사랑해 테레사', 7~9일 계명아트센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7-06 10:59 | 최종수정 2011-07-06 10:59


◇등려군의 삶을 무대에 되살려낸 중국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 사진제공=(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중국 뮤지컬의 현재를 만난다.

제작비 100억원을 투입한 중국 동방송레이프러덕션의 대형뮤지컬 '사랑해 테레사'가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등려군(테레사 덩)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테레사가 천사들의 도움으로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와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사랑과 꿈의 의미를 알려준다는 내용이다. 등려군이 남기고간 아름다운 노래들이 전편을 수놓는다. 2008년 대구페스티벌에서 '버터플라이즈'를 선보였던 동방 송레이 프로덕션이 브로드웨이 제작진과 힘을 합쳐 만들었다.

한편 지난달 18일 개막했던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폐막작 '사랑해 테레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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