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과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이 '무한도전'을 살렸다.
이후에도 '무한도전'은 1개월여간 안정적인 평균의 시청률을 보이다가, 본격적으로 가요제 특집 방송이 시작되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총 4편의 방송은 15.4%, 14.1%, 17.4%로 차츰 올라가다 마지막 최종 무대에서 18.5%로 정점을 찍었다.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파급력과 가치를 증명했지만, DMB-스마트폰 시청, 다시 보기 등 시청률 기록표에 잡히지 않는 시청자들 체감 열기는 그 이상이다.
'무한도전'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살짝 '맛'만 보여준 조정 특집 등 '대박 아이템'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이번 가요제로 탄력을 제대로 받았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으로선 이례적으로 시청률 20%를 넘기는 것도 그리 멀어 보이지 않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