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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렉 지오, "'불후2' 당분간 하차 없어..멋진 무대 계속될 것"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8 14:29 | 최종수정 2011-06-28 14:30


'불후의 명곡2'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그룹 엠블랙의 지오.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지오가 놀라운 가창력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지오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불러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1992년 '가요톱10' 대표 히트곡을 주제로 6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벌인 1차 경합에서 지오는 2AM 창민, 2PM 준수, 씨스타 효린, FT아일랜드 이홍기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녹화 현장에서 진행된 200명의 판정단 투표 결과에서 지오는 비록 하위에 머물렀지만 방송이 나간 직후 인터넷상에는 지오의 노래 실력을 극찬하는 네티즌들의 글로 넘쳐났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최고의 아이돌' 설문에서는 지오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2' 관계자는 28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지오가 민해경씨의 명곡을 주제로 한 2차 경합에서는 더욱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며 "그 결과가 순위에서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차 경합 때는 지오가 프로그램 첫 출연이었고 다른 아이돌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현장 반응이 기대 만큼 크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TV로 보신 분들은 몰입도가 크다보니 지오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져든 것 같다"며 판정단 투표와 시청자 반응의 차이를 설명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2'는 현재 소속 그룹의 해외 활동 등 아이돌 스타들의 스케줄에 따라 프로그램 하차와 재합류 등에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오와 씨스타의 효린은 당분간 프로그램 하차 계획이 없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실력 있는 두 남녀 아이돌 가수의 단독 무대를 계속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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