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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가파랭] '조상돌' 장우혁, 김현중 누르고 1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7 11:22 | 최종수정 2011-06-27 13:24


장우혁. 사진=스포츠조선DB

'조상돌' 장우혁이 저력을 발휘했다.

군 제대 이후 2년 여 만에 '시간이 멈춘 날'로 컴백한 장우혁이 27일 발표된 스포츠조선 선정 2011 가수 파워 랭킹(이하 가파랭) 6월 셋째주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우혁은 군 제대 후에도 H.O.T 시절과 전혀 다르지 않은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버퍼링 댄스' 등을 유행시킨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그는 방송횟수(28.5점)와 팬투표(15만 2886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브레이크 다운'으로 솔로 컴백한 김현중(음원점수 11.67점, 방송점수 13.5점, 팬투표 14만 7201표)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어밴던드'를 발표하고 솔로 전향한 박재범이 3위(팬투표 2만 9267표), '태완미'로 중국어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주니어M이 4위(팬투표 2만 7522표)를 차지했다. 리패키지 앨범 '핫 섬머'로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을 수상한 에프엑스는 2만 1853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이어 '렛 잇 고' 활동을 마무리한 허영생이 6위(4492표), '론리'의 투애니원이 7위(2974표), 정규 1집 활동을 종료한 비스트가 8위(2652표)를 차지했고 '헬로 헬로' 아듀 무대를 꾸민 FT아일랜드가 9위(1978표), '별빛달빛'의 시크릿이 10위(242표)에 자리했다.

가파랭은 멜론 도시락 벅스 Mnet 소리바다 몽키3 등 6개 음원차트 순위(50%)와 에어미디어가 집계한 방송횟수(30%), 기사건수(20%)를 합산해 매주 7팀의 신규후보를 발표한다. 여기에 전주 팬투표 1,2,3위를 차지한 3팀을 더해 총 10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팬투표를 실시한다.

팬투표 결과가 가려지면 매주 월요일, 음원차트 순위(20%)와 방송횟수(20%), 기사건수(10%),온라인 팬투표(5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발표한다. 팬투표 비중이 높은만큼 팬들이 어떤 결집력을 보여주느냐가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6월 4째주에도 장우혁 김현중 박재범 시크릿 2PM 에프엑스 투애니원 비스트 아이유 김범수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첫번째는 '원조 아이돌' 장우혁과 김현중의 맞대결이다. 두 사람 모두 솔로 활동을 재개했고, 6월 3째주 투표 결과에서 1·2위를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만큼, 이번 주 역시 그 결과가 기대된다. 두번째는 '핸즈 업'과 '내가 제일 잘 나가'를 각각 발표하고 컴백한 2PM과 투애니원의 맞대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흥 아이돌 대결 결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온라인투표는 스포츠조선 홈페이지(sports.chosun.com/index.htm)나 가파랭 홈페이지(sports.chosun.com/enter/ranking/main+.htm)를 통해 하루 1회 진행할 수 있으며 투표 후 댓글을 단 네티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백지은 기자 silk7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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