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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컴백' 투애니원, 박봄 '수박다이어트'+산다라박 '베지타머리' 파격변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6 17:08


투애니원. 사진캡처=SBS

투애니원이 파격적인 컴백무대를 꾸몄다.

투애니원은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내가 제일 잘 나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했던 '론리'때와 달리 멤버들은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 분위기에 맞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박봄의 몸매. 그는 '몸매 비결을 알려달라'는 MC 아이유의 질문에 "한 가지 비결이 있다면 요즘엔 수박을 먹고 있다"고 답해 관심을 끌었다.

패션 역시 달라졌다. 고스족을 연상케 할 정도로 파격적인 스팽글 해골 장식 티셔츠, 알록달록한 바지, 라이더 재킷 등으로 각자의 개성을 뽐냈으며 진한 색채 메이크업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가장 변화를 준 것은 헤어스타일. 데뷔 초 '야자수 머리'로 화제를 모았던 산다라박은 만화 '드래곤볼'의 베지터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소화했고 공민지 역시 트랭크스와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안무 역시 파워풀해졌다. 빠른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고, 특히 씨엘은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왔던 유연한 '허리꺾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역시 투애니원. 대박이다' '노래도 안무도 너무 좋았다' '투애니원 이번에도 흥해라' 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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