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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국모' BMK, 미국인 남자친구와 24일 웨딩마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23:11


가수 BMK가 24일 오후 4년간 교제해온 미국인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제공=라엘웨딩

'소울 국모' BMK(38)가 미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BMK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4년간 교제해온 미국인 남자친구 매시 래리(45)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이 함께 다니고 있는 교회의 문주호 목사가 주례를 맡았다. 축가는 BMK가 후원 중인 '푸른 초장 아이들'이 맡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결혼식의 1부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교회 예식으로 치러졌으며, 2부는 콘서트 형식의 즐거운 와인파티로 진행됐다. 박휘순, 리쌍, 데프콘, 알리, 하하, 정선희, 조관우, 장혜진 등 많은 동료 연예인과 뮤지션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BMK와 남자친구 매시 래리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매시 레리는 미군 블랙호크 조종사 출신으로 2010년 전역,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위해 현재 경기도 성남 주한미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힙합 듀오 리쌍의 객원 보컬로 처음 얼굴을 알린 BMK는 2003년 1집 '노 모어 뮤직'으로 정식 데뷔했다. 2009년부터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해 왔으며, 최근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BMK는 '나는 가수다' 출연 일정을 모두 끝낸 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식 전날인 23일에도 '나는 가수다' 리허설에 참석했으며, 결혼 직후인 27일에도 예정된 2차 경연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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