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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제작진 "권리세도 데이비드오에게 호감있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10:38


MBC 자료캡처

"에피소드 중심으로 편집, 커플당 분량이 똑같을 순 없다"

지난 19일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이 4커플 체제가 되면서 커플당 분량이 불공평하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우결'을 연출하는 강궁 PD는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커플 수가 늘면서 커플당 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커플의 내용이 많이 방송됐으면 하겠지만, 출연자들의 미묘한 감정과 흐름이 있어서 똑같은 시간으로 분량을 편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권리세와 데이비드오의 분량이 많았던 것은 처음 등장하는 커플에 대한 배려"라며 "새로운 커플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자, 다른 커플들에 비해 분량이 늘어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리세와 데이비드오 커플에 대한 기대도 부탁했다. 강 PD는 "소속사에서 교육도 받지 않았던 아직 연예인이 아닌 친구들이다. 가식적이지도 않고, 풋풋한 매력이 있다. 마치 새싹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처음에는 데이비드오만 권리세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권리세도 데이비드오에게 호감이 있더라"며 "귀여운 예비 부부의 활약상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결'은 권리세와 데이비드오 커플 외에도 닉쿤과 빅토리아, 김원준과 박소현, 이장우와 함은정 커플이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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