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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가 남자친구의 손에 운명을 달리했다.
이은미는 1987년 생으로 2005년 3인조 걸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했다. 현재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은미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이 남겨져있다. 미니홈피를 찾은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인사도 못했는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등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