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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이은미, 남친 흉기에 찔려 사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2 16:44


이은미. 사진=스포츠조선DB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가 남자친구의 손에 운명을 달리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모 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분노, 19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 모씨를 검거했으며, 조 모씨는 범행사실을 일체 자백했다.

이은미는 1987년 생으로 2005년 3인조 걸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했다. 현재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은미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이 남겨져있다. 미니홈피를 찾은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인사도 못했는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등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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