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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과 문채원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이 최초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는 전쟁 포로로 끌려간 자인(문채원)을 구하기 위해 적의 심장부에 뛰어든 남이(박해일)와 서군(김무열), 그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의 이야기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역할로 변신한 박해일은 누이를 구해야 하는 절박함과 단숨에 적의 숨통을 끊어야 하는 신궁의 날카로움을 표현해냈다. 박해일이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은 거대한 전쟁을 앞둔 영웅의 비장미를 풍긴다. 청나라의 명궁 '쥬신타'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류승룡이 맡았다. 남이의 유일한 혈육 자인 역은 청순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문채원으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비극적인 운명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인의 정혼자 역을 맡은 김무열은 무장의 아들답게 칼을 쥐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자신이 가진 매력을 200% 발휘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8월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