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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합창단 시즌2는 '이경규 막내 되기 프로젝트'"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1 08:58 | 최종수정 2011-06-21 09:02


이경규. 사진=최문영 기자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시즌2는 '이경규 막내 되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남자 그리고 하모니' 제2편의 연출을 맡은 조성숙 PD는 21일 "이경규 씨가 '남자의 자격'에서는 맏형이지만 합창단원 사이에서는 사실상 막내다"라며 "그가 단원들과 융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내부적으로 합창단 시즌2를 '이경규의 막내 되기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에게는 맏형으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이경규도 '형님' '누나'들 앞에서는 과연 순한 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청춘합창단'을 공식 명칭으로 하고 있는 이번 합창단에는 52세 이상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중장년층이 참가 신청을 했다. 제작진은 '청춘 합창단' 지원자들의 1차 서류심사를 끝내고 오디션 참가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해 놓은 상태다. 이어 6월말 공개오디션을 실시해 7월초 최종 합창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1차 공개 오디션에는 음악감독을 맡은 김태원의 멘토인 인천시립합창단의 윤학원 지휘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종 합창단원을 지난해보다 많은 4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합창단 시즌2의 오프닝 녹화를 마친 '남자의 자격' 팀은 단원 선발과 함께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게 되며, 9월말 KBS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합창경연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 모집 공고.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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