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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목표는 40~50대 중장년 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15:58


시크릿.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시크릿이 '국민 가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시크릿은 지난해 '아이 원트 유 백'으로 데뷔한 뒤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섹시댄스가 조화를 이룬 '매직'과 '마돈나'로 20~30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올 초 '샤이보이'를 발표, 귀엽고 깜찍한 '아기새 춤'을 앞세워 어린 팬층을 공략했다. 이들은 최근 공개한 신곡 '별빛달빛'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의 팬심을 공략,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국민가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가장 먼저 앨범 컨셉트를 '추억'과 '사랑'에 맞췄다. 복고 분위기의 '오! 허니'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했으며 '별빛달빛' 뮤직비디오 역시 여행을 테마로 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안무 역시 변화를 줬다. '별빛달빛'의 포인트 댄스는 '너는 내 별빛 내 마음의 별빛'이란 후렴구에서 양팔을 높이 들고 리듬에 맞춰 살랑살랑 흔드는 동작. 단순하고 따라하기 쉬운 안무를 도입해 중장년층 팬들도 무리없이 춤을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시크릿은 "이번엔 중장년층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매직'과 '마돈나'는 아무래도 신나고 비트도 빠른 만큼 20~30대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샤이보이' 활동을 통해 10대, 혹은 그 이하 연령대의 팬들도 많이 생겼다. '별빛달빛' 컨셉트를 추억과 사랑으로 잡고, 안무 동작이나 스타일 면에서 모두 변화를 줬다. 이번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 팬들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진정한 '국민가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크릿은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하고 싶은 그룹이다. 아직은 갈 길이 정말 멀지만 '국민가수'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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