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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가 데뷔 2개월 만에 아시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라니아는 오는 7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쇼케이스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쇼케이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8월부터는 필리핀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지로 프로모션 지역을 넓혀간다.
한국에서 데뷔하면 곧바로 아시아 스타가 되는 요즘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DR뮤직은 과거 베이비복스로 아시아 각국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며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라니아의 해외 진출 역시 시작과 동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DR뮤직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이미 음료와 통신업체들과 CF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팀에는 태국인 멤버 조이가 포함돼 있어서 현지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니아는 앞으로 해외 활동과 국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데뷔곡 '닥터 필 굿(Dr. feel good)'에 이어 후속곡 '가면 무도회'로 국내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후속곡 역시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작품이다.
한편 라니아는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앞서 오는 7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해외 활동의 시동을 건다. 데뷔 초기부터 4곳의 일본 대형 음반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번 도쿄돔 출연 이후 음반회사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