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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BMK 1위...조관우-김범수 공동 최하위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6-19 19:02


가수 BMK. 사진제공=MBC

가수 BMK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차 경연에서 1위에 올랐다.

BMK는 19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MK는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붉은 재킷을 입고 등장한 BMK는 '섹시 디바'로 변신,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BMK는 '소울 국모'답게 스캣(무의미한 음절로 노래하는 창법)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기도 했다.

'나가수' 합류 후 첫 1위에 오른 BMK는 "7위 탈출을 두 번이나 했지만 이렇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아카펠라 형식으로 편곡한 김범수와 새롭게 투입된 가수 조관우는 공동 최하위를 차지했다.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부른 조관우는 특유의 가성으로 세련된 무대를 꾸몄지만, 최하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이 2위,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부른 YB가 3위에 올랐다. 또 신성우의 '서시'를 부른 옥주현이 4위,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장혜진이 5위를 차지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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