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갓탤' 김태현 양 한국의 코니 탤벗으로 탄생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6-19 10:17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10세 소녀 김태현이 한국의 코니 탤벗으로 탄생했다.
사진제공=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서 제2의 코니 탤벗이 탄생했다.

케이블TV tv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코갓탤 18일 부산지역 예선 방송에서 10세의 꼬마 숙녀 김태현 양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의 코니 탤벗으로 등극했다. 김태현 양은 방송에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엄청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기립박수와 함께 박칼린 송윤아 장진 등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만장일치 합격 사인을 받았다.

송윤아는 "너무 잘했어요. 너무 행복했어요"를 연발했고, 박칼린 음악감독은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심사평을 대신했다. 장진 감독은 "조만간 박칼린 감독님과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농담 섞인 심사평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SNS와 공식 홈페이지에 '귀여운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도 코니 탤벗 같은 천재 꼬마 보컬리스트가 나타났다' 등의 칭찬글을 남겼다.

영국 출신인 코니 탤벗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발굴된 꼬마 스타로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힌편, '코갓탤'은 5세부터 혼자 살며 성악의 꿈을 키워 온 최성봉, HOT의 장우혁도 사로 잡은 팝핀 여고생 주민정, 10대 미성을 가진 50대 청국장 집 사장 성규징 씨 등 다양한 사연과 재능을 지닌 지원자들로 일찍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케이블 방송 중 첫 회부터 3회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