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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전설' 김범수, '팝의 전설' 브라이언 맥나잇과 합동무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08:50 | 최종수정 2011-06-14 08:51


김범수(왼쪽)와 브라이언 맥나잇. 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범수가 '팝의 전설' 브라이언 맥나잇과 듀엣 무대를 펼친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발라드와 R&B, 록, 트로트를 넘나들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미친 가창력'을 뽐낸 김범수는 오는 7월 3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에서 브라이언 맥나잇과 깜짝 무대를 꾸민다.

브라이언 맥나잇은 '원 라스트 크랑' '땡큐'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로 '그래미상 'R&B 남자 보컬 퍼포먼스' 부분에 10차례 이상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 2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R&B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가 이번 페스티벌 참여를 결정하자 주최측에서는 한국 아티스트와의 합동 무대를 제안했고, 이에 브라이언 맥나잇은 직접 김범수를 지목해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2010년 3월 브라이언 맥나잇이 김범수가 진행하던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당시 김범수가 부르는 노래에 브라이언 맥나잇이 피아노 연주를 해줬고, 김범수는 자신의 정규 7집 앨범을 선물하는 등 음악적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 맥나잇과 함께할 듀엣곡 선곡 작업부터 공연전 라이브 밴드 연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가 모두 열정을 다해 듀엣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16일 정규 7집 파트2 '끝사랑'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끝사랑'은 김범수의 최대 히트곡 '보고싶다'를 만들어낸 명콤비 윤일상 작곡가와 윤사라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작품이라 벌써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범수는 14일 '끝사랑'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나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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