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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나이' 이승기, 엄청난 확률 뚫은 가위바위보 패배로 '입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13 10:32


사진캡처=KBS2

이승기가 '엄청난 확률'을 뚫고 '입수' 했다.

12일 방송된 KBS2 '1박 2일'은 지난 3주간 방송된 '여배우 특집'에 이어, 안길강, 성동일, 조성하, 고창석, 성지루, 김정태 등과 함께 '명품 조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자유여행을 주제로 떠난 이들은 강원도 순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호동은 바다를 보자 자연스럽게 '입수'를 떠올렸고 "1박 2일 하면 입수 아니겠냐"며 멤버들에게 제안했다.

'1박 2일' 멤버들과 게스트 배우들은 1명만 입수하기로 하고 가위바위보에 들어갔다. 12명이 한꺼번에 가위바위보를 하다보니 서로의 패가 자꾸 엇갈려 승패가 한번에 가려지기 힘들었고 대결은 몇 분간 이어졌다. 그러다 마침내 결정된 입수자는 이승기. 1명을 뽑는 1/12의 확률 대결에서, 하필이면 혼자 바위를 내고 나머지 11명이 모두 보를 내는 '엄청난 경우의 수'로 패배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멍하게 있었다"며 황당해 하는 이승기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승기는 입수에 앞서 함께 입수자를 더 뽑아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고창석과 성지루가 선택돼, 세 사람은 차가운 동해바다에 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 주보다 2.6% 포인트 상승한 20.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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