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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코너간 시청률 격차가 큰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남자의 자격'은 11.7%로, '1박2일'과는 무려 1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또 16.8%를 기록한 '나가수'에는 5.1%포인트 뒤졌다.
MBC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나가수'가 연일 화제를 뿌리며 안정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형제 코너인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은 4.6%로, '나가수'와 12.2%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최고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1박2일'과 최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신입사원'의 격차는 25.1%포인트. '1박2일'의 독주 속에 '나가수'가 선전을 하고 있고, '신입사원'이 굴욕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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