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장혜진,'나가수' 합류 확정..JK김동욱 하차

조관우(좌), 장혜진(우)

가수 조관우와 장혜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도전자로 발탁됐다. 이들은 오는 13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나가수'의 경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합류는 소문만 무성했을 뿐 양측 소속사와 제작진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더했다. 조관우의 경우 지난달 23일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해 '나가수'의 출연이 확정적으로 알려졌으나, 출연이 유보됐다.

하지만 이들이 최근 '나가수'의 밴드와 출연할 곡을 연습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정 사실로 드러났다.

이들은 임재범과 JK김동욱, 김연우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의 빈 자리를 메우고, 남은 가수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JK김동욱이 경연 중 재도전 논란때문에 하차가 결정됐다.

한편 조관우는 전성기 시절 6~7 옥타브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미성을 지닌 9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다. '늪', '꽃밭에서', '연', '소나기'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장혜진은 잔잔한 음색에 호소력 짙은 보컬을 가진 가수로 '이젠','내게로','키작은 하늘',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김겨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