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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락커 박완규와 김경호가 '소녀시대 머리' 깜짝 변신한 모습이 화제다.
또 자신만의 애칭을 만드는 시간에서 김경호는 "'깜찍이' 애칭을 갖고 싶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박완규 역시 '상큼 완규'로 불러달라며 애교 섞인 표정을 지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폭탄 발언도 이어진다. 박완규는 "김종서가 예능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가지고 있던 김종서 앨범을 모두 갖다 버렸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김경호는 박완규와 다퉜다가 2년 만에 재회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는데, 이에 박완규는 "김경호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고 말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데뷔 25년차인 김종서는 "지금껏 단 한번도 내 마음에 들도록 시원하게 노래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지나치게 완벽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놓기도.
락의 전설에서 예능의 전설이 되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과 입담을 선보인 박완규, 김경호, 김종서의 색다른 모습은 12일 낮 12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