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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日 EMI와 계약 체결…한류 몰이 나선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09 15:09


사진제공=N.O.A

공유가 일본 EMI 뮤직 재팬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공유는 2007년도 출연작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 해 말에는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을 개최해 1만5000여명이 넘는 팬을 동원하는 등 한류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EMI 뮤직 재팬은 공유의 일본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며 공유의 한류 행보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EMI 뮤직 재팬 측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부드러운 매력이 일본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현재 일본에 공유의 팬층이 이미 넓게 포진되어 있으며 곧 영화 '김종욱 찾기'도 개봉될 예정이라 지금보다 더 높은 인기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류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며 공유와 계약을 맺은 배경을 전했다.

공유는 "앞으로 EMI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일본 팬분들과의 교류의 장을 더 넓혀나가도록 하겠다. 한국에서의 출연 작품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식들로 일본 팬들을 자주 찾아 뵙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일본 팬페이지에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유의 EMI 계약 관련 소식은 지난 8일 일본 최대 언론사인 산케이 신문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됐으며 이와 관련해 EMI 사무실 측으로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공유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영화 '김종욱 찾기'가 오는 18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커피프린스 1호점'도 6월 말부터 후지TV를 통해 재방송될 예정이라 앞으로 일본 내 공유의 한류 파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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