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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된 박시후, 도포 입고 '꽃도령' 포스 작렬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09 10:14 | 최종수정 2011-06-09 10:17


사진출처=박시후 트위터

'공주의 남자' 박시후가 '꽃도령'로 완벽히 변신했다.

박시후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덥다 더워"라는 글을 올리고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시후는 도포 차림에 갓까지 쓰고 조선시대 선비로 변신한 모습. 성큼 다가온 여름 더위에 사극 복장이 더운 듯 부채질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그늘에 앉아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시후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은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다.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그린 '공주의 남자'는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제거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이루어질 수 없는 핏빛 로맨스를 그린다. 김승유 역의 박시후는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며, 문채원과 함께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 박시후에게 이번 작품은 SBS '일지매' 이후 두 번째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박시후의 트위터를 방문한 팬들은 박시후를 "시후 도련님"이라 부르며 "도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날이 더운데 힘내서 촬영 잘하길 바란다" "꽃도령 포스가 물씬~ 박시후는 사극형 미남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다"라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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