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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크림 4G' 등 공포영화 예매율 저조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6-09 14:52 | 최종수정 2011-06-09 14:52


팬더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주말 예매점유율에서 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쿵푸팬더2'는 35%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 개봉한 2위 '액스맨:퍼스트 클래스'(22.5%)를 가볍게 따돌렸다.

400만명을 돌파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의 뒷심도 여전히 무섭다. 지난주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오른 15%로 3위를 차지했다. 9일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모비딕'은 10%로 4위에 올랐고,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5%로 5위에 머물렀다.

만화가 형민우의 원작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에서 만든 뱀파이어 액션영화 '프리스트'는 3%로 6위를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곡, 김선 쌍둥이 감독의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역시 3%에 못 미치는 저조한 기록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이밖에 엄정화, 전수경, 김해숙 주연의 '마마',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공포물 '스크림 4G', 신춘수 감독의 '멋진 인생'이 점유율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모비딕',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멋진 인생', '애정만세, '프리스트', '스크림 4G', '악인' 등 7편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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