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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일병 박효신 국립국군교향악단 초청음악회서 열창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0:50 | 최종수정 2011-06-07 10:51



가수 박효신이 군 입대후 국립국군교향악단 초청 음악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효신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후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로 선발돼 복무중이다.

그가 선 무대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이 지난 4일 창립 1주년이자 한국전쟁 발발 61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립국군교향악단 초청 음악회 'We Remember & Share'.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 이번 음악회는 KBS 윤인구 아나운서와 국회의원 조윤선 한국전쟁기념재단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국방부 군악대의 모듬북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인 소프라노 고미현과 기타리스트 김세황, 바리톤 김동규 등이 무대에 섰다.

박효신은 '사랑한 후에', '눈의 꽃' 등 준비한 2곡을 먼저 부른 뒤 앙코르곡으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무반주로 부르며 관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악수를 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효신은 "얼마 전 다른 연예 병사들과 설악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령을 더욱 추모하게 됐다"며 "UN군 참전 용사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본 공연의 취지에 가슴 깊이 동감한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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