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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퀴즈2' PD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 찾을 수 있을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6:15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신의 퀴즈2' 제작발표회에서 이정표 PD(왼쪽)와 배우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실제 사건과 연관성을 찾을 수도 있을 것"

케이블채널 OCN드라마 '신의 퀴즈2' 이정표 PD가 7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PD는 "집필을 맡은 박재범 작가가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사회 문제를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며 "단순 스릴러나 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라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2에서 새롭게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시즌1 반응이 좋아서 연출에 부담이 된다. 하지만 시즌2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시즌1과의 연장선상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치중했다. 시즌1에서 캐릭터를 소개했다면 시즌2에서는 발전시키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의 퀴즈2'로 미드처럼 시즌제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고 말한 이PD는 또 "현장에 가면 배우들끼리의 신경전이 심하다. 결국은 캐릭터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갈등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류덕환, 윤주희, 이설희, 박준면, 최정우, 김대진 등이 출연하는 '신의 퀴즈2'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라틴어 숫자가 새겨진 신체 다섯 조각이 발견되면서 이 범죄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10일 첫 방송.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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