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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 초청 연주회,18일 세종문화회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1:22 | 최종수정 2011-06-07 11:22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 초청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댄싱 파이프(Dancing Pipes)'라는 타이틀로 바흐의 '칸타타', '푸가'를 비롯해 비탈리의 '샤콘느',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명곡들을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려준다.

화려한 테크닉과 표현력, 그리고 창의력 넘치는 연주로 찬사를 받아온 켄 코완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컬리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파이프오르간 사운드는 경건하고 무겁다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바흐의 작품 뿐만 아니라, 귀에 익은 유명 클래식 명곡들도 파이프오르간 연주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김연아가 선보여 유명해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도 켄 코완만의 색깔을 입혀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 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춤을 추듯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그의 손과 발을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비탈리의 '샤콘느'와 나지 하킴의 '카프리치오'를 협연하고, 파이프오르간과 금관악기의 만남도 마련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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