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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스타 진구와 이용우, 뮤지컬'아가씨와 건달들'에 전격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1:00 | 최종수정 2011-06-07 11:00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된 옥주현(왼쪽)과 진구. 사진제공=CJ E

스크린 스타 진구와 이용우가 뮤지컬에 전격 데뷔한다.

두 배우는 오는 8월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주인공 네이슨과 스카이를 각각 맡아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영화 '마더' '모비딕' 등에서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진구의 캐스팅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분위기 메이커이자 온세상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위트와 재기가 넘치는 네이슨을 맡아 이제까지 구축한 이미지의 반전을 노린다.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의 남자로 이름을 알린 뒤 최근 영화 '마이블랙 미니드레스'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이용우는 현대 무용 안무가 출신답게 환상적인 춤솜씨와 유연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구와 이용우 외에 최강의 뮤지컬배우들이 포진했다. 뮤지컬 디바로 자리잡은 옥주현이 아들레이드를 맡고, 열정의 연기파 정선아가 사라로 변신한다.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무열(스카이)과 김영주(아들레이드), 이율(네이슨)이 함께 한다.

브로드웨이 흥행뮤지컬의 정석으로 평가받는 '아가씨와 건달들'은 지난 1983년 국내 초연 이후 총 2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대표적인 흥행뮤지컬로 군림해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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