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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실제로는 소심하고 짝사랑도 많이 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6-03 15:52 | 최종수정 2011-06-03 15:52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극본 정현정/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엘루이 호텔에서 열렸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33세 동갑내기 골드미스 세 친구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16부작 드라마로 진정한 로맨스를 원하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감춰진 속마음과 리얼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출연배우 최여진이 시원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조병관 기자rainmaker@sportschosun.com

"솔직히 난 굉장히 소심하고 짝사랑도 많이 한다"

배우 최여진이 3일 서울 클럽 엘루이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여진은 "실제 내 성격이 극중 서연과는 많이 다르다. 말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해서 그렇지 속마음은 굉장히 소심하고 잘 표현도 못하고 짝사랑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연기하면서 낯부끄러웠던 부분이 많았다. 리딩을 할 때도 얼굴이 붉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너무 센 것 아냐'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작가와 고민도 많이 했다"며 "그랬더니 내 일상이 바뀌더라. 요즘은 야한 농담도 많이 하고 들이대는 스타일로 변했다"고 전했다.

또 최여진은 "서연처럼 쿨하게 살면 여자들이 늘 고민하는 사랑에 대한 것은 풀릴 것 같다. 그래서 서연이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싶다"고 웃었다.

최여진은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사장 박서연 역을 맡았다. 박서연은 배려심이 없고 미모를 무기로 잘난 척하며 드세고 고집세고 사치스러운 캐릭터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욕망과 사랑,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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