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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의 올 시즌 에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아니라 앤서니 데이비스다.
미국 유력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CBS스포츠가 주목하고 있는 이슈다.
공격 포제션을 마무리하는 슈팅비율인 USG(Usage Rate)도 차이가 난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27%였던 USG는 올 시즌 32%로 상승했다. 반면 제임스는 29%에서 커리어 최저인 25%로 떨어졌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 공수의 심장이다. 제임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하다. 단,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이 매체는 '르브론 제임스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데이비스가 좀 더 많은 공격 부담을 가져가는 게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공격 부담이 늘 경우 슈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데이비스의 출발은 매우 안정적이다. 공격 부담이 증가했지만, 세컨드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한 그의 슈팅 효율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고 했다. 공격 비중을 늘렸지만, 거기에 맞는 효율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LA 레이커스가 공격에서 데이비스를 1옵션 공격수로 삼을 때 잠재적 우려도 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그의 고질적 부상 부위가 악화될 수 있고,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경미한 왼발 부상이 있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