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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대 최고 슈터로 평가받는 스테판 커리는 올해 36세다.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커리는 '(마이클) 조던이 하는 것을 봤다. 확실히 (구단을 소유하는 것은) 내 계획 안에 있다. 물론 그 계획 이전에 코트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구단을 소유하면 나는 꽤 잘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NBA의 위대함과 챔피언이 되기 위한 조직 운영에서 뭐가 필요한 지에 대해 조언할 수 있다'고 했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역대 최고의 슈터다. NBA 트렌드를 완전히 바꾼 인물이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와 올 여름 1년 626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6~2027시즌까지 계약이 유지된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3년이 남았다. 중요한 것은 몇 년 동안 플레이 하느냐가 아니라 플레이하는 레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계속 이기고 싶고, 내 경력 전체에서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대표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언제 은퇴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이 끝나면 거기에서부터 생각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커리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보다, 톱 레벨에서 뛰는 것을 중시한다. 자신의 기량이 하락되면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다. 단,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2026~2027시즌이 끝난 뒤 은퇴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