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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예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우승팀 일본의 도요타 안텔롭스를 맞아 잘 싸웠지만 후반이 아쉬웠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사실 우리가 3연승을 했지만 냉정하게 잘한 건 아니다. BNK도 그렇고 KB도 그렇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우리는 전력을 다했다. 어떻게보면 이게(오늘 패배가) 우리 실력이다"라고 돌아봤다.
위성우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 대회가 좋은 경험치를 줬다. 예선탈락해도 크게 상관 없다. 다만 후지쯔(B조 1위 유력)와 해보고 싶었다. 2위로라도 올라가서 후지쯔랑 붙어보고 싶었는데 내 욕심이다. 후지쯔에 올림픽 나간 선수가 둘이나 있다. 그래도 나중에 우리 전력이 잘 갖춰졌을때 언제든지 또 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며 소감을 전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명관이 (한)엄지 (심)성영이 (박)혜미 (김)솔이 (오)승인이 정말 열심히 했다. 이 선수들 경기하면서 열심히 한 부분 나타났다. 조금만 스텝업 해주면 우리가 조금 더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멤버가 구성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부분 봐서 괜찮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