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6득점, 9리바운드) 배혜윤(1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신이슬(16득점)이 맹활약했고,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1득점) 김진영(14득점)이 고군분투.
3경기가 남은 신한은행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4위 하나원큐가 전패를 하면 4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이 많이 희박하다.
단, 삼성생명은 큰 공백은 없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풍부한 스쿼드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키아나 스미스와 신이슬이 주전으로 나선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을 몰아부쳤다. 강유림과 이해란의 두 윙맨들은 상당히 강력했다.
시즌 초반 신한은행의 몸싸움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생명의 모습이 아니었다. 강력한 압박과 활동력으로 신한은행을 몰아부쳤다.
신한은행 역시 구 슬이 손가락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했지만, 삼성생명의 기세에 완전히 밀렸다. 이주연 대신 스타팅 가드로 출전한 신이슬의 3점포가 불을 뿜었고, 이해란이 맹활약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나연도 제 역할을 했다.결국 전반에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 38-23, 15점 차로 삼성생명의 리드로 전반 종료.
3쿼터 신한은행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이 삼성생명이 낙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은 삼성생명은 2위가 확정된 우리은행과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이미 PO 모드다. 여러가지 테스트, 베스트 5의 응집력을 올리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 등 신예 코어들의 경기력이 절정이다. 역대 최상급 PO 4강전이 펼쳐질 공산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