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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생명이 하나원큐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3쿼터부터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하나원큐가 3점슛을 연달아 퍼부었다. 41-46에서 하나원큐 고서연이 3점슛을 폭발했다. 하나원큐가 다음 수비에 성공했다. 양인영이 공을 가로챘다. 김정은이 마크를 뚫고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흘러나왔다. 김정은은 직접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곧바로 골밑슛으로 연결해 46-4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다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46-48에서 신지현이 또 3점슛을 작렬했다. 하나원큐가 49-48로 역전했다. 삼성생명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주연이 쿼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삼성생명은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50-49로 앞선 상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후반으로 가면서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강유림이 좋은 수비로 하나원큐 공격을 막아낸 뒤 이주연이 득점했다. 57-56에서 오랜 공방 끝에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이주연이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스미스가 미들슛으로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이 3점 차이로 하나원큐를 따돌리며 다소 여유를 찾았다. 60-58에서 삼성생명 배혜윤이 자유투 2개를 실수 없이 책임졌다.
하나원큐는 1분을 남기고 시도한 3점슛이 실패하며 패배를 직감했다. 스미스가 62-58에서 보란듯이 3점슛을 꽂았다. 하나원큐는 여기서 주저앉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