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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후반기에 확실한 반등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접전을 버텨내는 힘마저 생겼다. 상대의 막판 추격을 침착하게 따돌리며 역전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런 흐름이 3쿼터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한때 하나원큐가 10점차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특히 김소니아가 2분여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저력이 있었다. 이다연이 김소니아 자리를 대신해 득점을 이끌어가며 점수차를 착실히 줄여나간 끝에 1점차로 역전에 성공. 이어 4쿼터 초반 강계리가 3점슛 시도중 파울을 얻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구슬과 김소니아도 득점에 힘을 내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구나단 신한은행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다. 신한은행은 침착함을 되찾으며 22초를 버텼다. 1.1초를 남기고 하나원큐의 파울. 이다연이 비록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강계리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