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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일 만에 (승장)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웃음)"
이날 승리 후 조 감독은 "10일 만에 승장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그간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는데, 오늘은 수비를 모두 열심히 해줬고, 선수들이 내가 원했던 뛰는 농구를 해줬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늦는 면이 있어서 그 점에 관해 선수들에게 말했고, 후반에는 2점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많은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한 점에 관해 "높이가 필요할 때는 양홍석을 3번으로 쓰고, 상대 볼 핸들러가 좋으면 유기상이나 이관희를 쓰려고 한다. 상대에 맞춰서 다양하게 선수를 쓰려고 했다"면서 "그보다는 오늘 선수들이 의욕이 넘쳐 슛을 난사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오히려 수비를 더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