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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우승 후보 아산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물로 더이상 위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시작은 미미했다. 1쿼터에는 다소 답답했던 우리은행이다. 좀처럼 공격 플레이를 살리지 못하면서 14-15로 끌려간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애를 태우기는 마찬가지. 박혜진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덕에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득점 하는 만큼 실점을 막지 못했다. 박빙의 추격전으로 계속 끌려가다가 32-33으로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초반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단비의 릴레이 3점슛을 앞세워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60-5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추격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반격으로 응수하며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를 향해 달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