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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FA 김정은(36)의 보상 선수로 김지영(25)을 선택하며 스피드를 지닌 가드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1일 김지영과 신한은행 유승희를 맞 트레이드 하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또 하나원큐는 FA 김예진(26)이 떠난 자리를 잠재력이 높은 포워드 엄서이(22)로 메웠다.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BNK썸에 지명된 엄서이는 부상과 재활을 거치는 과정에 지난 2021년, FA 강아정의 보상 선수로 KB로 이적한 후 또 다시 보상 선수로 세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1~2022시즌에 데뷔한 엄서이는 두 시즌에 경기당 10분 이상을 뛰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때가 많은 유망주였다. 젊은 선수들로 짜여진 하나원큐로 이적하게 되면서 KB 시절보다 훨씬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 잠재력을 폭발시킬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