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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양 KGC가 충격적인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하필 바로 턱밑에서 추격 중인 2위 창원 LG에게 당한 패배라 충격이 더욱 크다.
김 감독이 아쉬워한 부분은 경기 막판의 혼전 상황이었다. 74-76으로 뒤진 종료 28초 전 렌즈 아반도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 종료 8초를 남기고 LG 이관희의 슛이 실패한 뒤 곧바로 속공을 치고 올라가 아반도가 레이업을 떴다. 그러나 손을 떠난 공이 림을 돌아 나오고 말았다. 들어갔다면 거의 버저비터나 다름없는 결승득점이 될 뻔했다. 그러나 이게 실패했고, LG 정희재가 리바운드를 따내 승리를 지켜냈다. KGC로서는 땅을 칠만큼 아쉬운 장면이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