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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 프로미 포워드 배강률(30)에게 54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음주운전, 약물 복용, 승부조작, 폭력 등에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교육, 구단과 협조 체제 강화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KBL은 이미 지난 1월 서울 삼성 소속의 천기범에게도 똑같은 징계를 내렸다. 천기범은 은퇴를 선언한 뒤 일본 B리그2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DB 구단은 이번 징계와 별도로 상벌위원회를 개최, 배강률에 대한 엄중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