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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KT와 안양 KGC가 1년 만에 토너먼트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KT는 1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지난해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이번 시즌 KT는 KGC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정규리그에서 4승2패로 압도적 우위다.
준비는 마쳤다. KT는 지난 5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휴식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차분히 훈련하며 4강 무대를 준비했다. 허 훈 양홍석 박지원 하윤기 등 '무서운' 막내 라인을 앞세워 KGC를 제압한다는 각오다. 특히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을 떠나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새 연고지에서 팬들 사랑에 보답한다는 다짐이다.
역대 4강 PO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9.2%에 달한다. KGC는 역대 4강 PO에서 51승40패(승률 56.0%)를 기록했다. KT는 22승38패(승률 36.7%)에 머물러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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