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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지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뉴욕 닉스를 잡아낸 애틀랜타는 동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76ers마저 격침시켰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찾았다. 정규리그 막판 영은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존 콜린스 등 핵심들의 부상에도 애틀랜타는 43승39패로 9위.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인 9~10위전에 진출했다.
물론 이 경기에서 이긴 뒤 7~8위전 패자와 또 다시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둬야 한다.
트레이 영은 24득점, 10어시스트로 팀 중심을 잡았고,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규리그에서 부상 여파로 좋지 않았던 디안드레 헌터는 22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도 15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샬럿 호네츠는 라멜로 볼(26득점, 7어시스트)과 테리 로지어(21득점)의 외곽을 중심으로, 정규리그에서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던 팀이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애틀랜타는 헌터, 케빈 허더의 3점포와 카펠라의 골밑 장악으로 완벽하게 기선을 잡았다. 물론 조율은 영이 했따.
60-52로 전반을 마친 애틀랜타는 3쿼터 폭발했다. 내외곽에서 영과 헌터가 효율과 폭발력을 겸비한 득점포를 가동, 무려 30점을 합작했다. 결국, 순식간이 경기가 끝났다.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와 마지막 동부 8위 티켓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애틀랜타가 불리할 것이 없어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센터 재럿 앨런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특유의 강점인 빅 라인업의 수비력이 약간 무너진 상황이다. 반면, 애틀랜타는 영과 카펠라 코어가 탄탄한데다, 헌터까지 터지면서 기세가 상당히 좋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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