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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회가 왔을 때" vs "좋은 결실"
결과는 모른다. 삼성생명은 1~2차전, KB스타즈는 3~4차전을 잡고 5차전까지 왔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
결전을 앞둔 임 감독은 "다른 것 없이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부담 내려놓고 하자고 했다. 형식적인 말이 아니다. 이번 경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의지, 열망이다. 삼성생명이 15년 동안 우승을 못했는데 기회가 왔을 때 해봐야겠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원정팀 안 감독 역시 "좋은 결실이 있으면 좋겠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 팬들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 우승하면 울 것 같다. 선수들에게 농담으로 태어나 세 번 우는거라고 했는데"라며 입을 뗐다.
그는 "2년 전 챔프전과 다르다. 원래 땀 잘 안 흘리는데 손에 땀이 난다. 내 솔직한 심정이다"라며 결전에 돌입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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