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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홈 9연승 중이다" vs 유도훈 "상대 약점 파고든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18:40


2020-2021 KBL리그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가 2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울학생체=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4/

[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홈 연승중이니 자신있다." vs "상대 약점 잘 파고들어야."

2라운드 시작부터 '빅매치'다.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전자랜드가 리그 1위, SK가 1경기차 2위를 달리는 중. 전자랜드가 이기면 양팀이 공동 1위가 된다. 초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앞선 1라운드 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97대74로 전자랜드를 대파했다.

경기 전 만난 SK 문경은 감독은 "1라운드는 당시 부상 복귀 선수들이 있었는데, 내 선수 운용 실수였다. 우왕좌왕하다 실패한 경기였다. 당시 김낙현, 이대헌쪽을 못잡았고 전현우에게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고 하면서 "그 경기 패배가 약이 돼 그 다음 경기부터 잘 풀었다. 그 경기 패배 전까지 전자랜드 상대 연승중이었고, 현재 홈 연승중이기에 경기를 잘해보겠다"고 했다. SK는 현재 홈 9연승 중이다. 문 감독은 이날 경기부터 최준용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문 감독은 "게임을 뛸 수 있는 몸은 됐다. 다만, 2~3가드 시스템에 선수들이 적응돼있어 최준용 미스매치 상황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리바운드부터 신경쓰고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했다.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2020-2021 프로농구 경기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잠실실내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20/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단일팀 300승 기록을 달성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에 이어 역대 2호 기록. 유 감독은 "기록에는 특별히 신경 안쓴다"고 하면서 "어느 팀이든 연패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랜드는 직전 현대모비스전에서 패했다.

유 감독은 "SK는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팀이다. 그 스피드, 포워드진의 높이를 잘 막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공격이 상대 약점을 잘 파고들 수 있느냐도 관건"이라고 밝혔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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