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외국인 선수 쏜튼이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팀 공격이 성공하자 두 팔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자력 우승에 이제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일정상 안방에서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게 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78대67로 1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4연승을 이어간 동시에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3쿼터. 외국인 선수의 힘에서 갈렸다. 전반을 42-34로 앞선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외국인 선수 쏜튼이 무려 15점을 쏟아 부은 덕분에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반면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하킨스는 무기력했다. 3쿼터 2리바운드-무득점에 그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