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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호랑이'가 돌아왔다!"
이승현은 지난달 29일 1년8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상무에서 제대했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했다. 팬들도 '돌아온' 이승현을 따뜻하게 반겼다. 무려 352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최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20일 홈 개막전에서 기록한 3470명이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이승현 힘내', '우승보따리' 등 응원도구를 들고 이승현을 응원했다. 구단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승현 복귀를 기념하며 특별 티켓을 제작했다. 그의 등번호인 '33'을 기념해 온라인 예매 고객에게 33% 할인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상승세 팀의 격돌 다웠다.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자랜드는 1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승패는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정해졌다.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의 득점포를 앞세워 95대89 승리했다. 비록 오리온은 이승현의 홈 복귀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모두가 농구를 즐긴 시간이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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