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용병 덴트몬을 보는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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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덴트몬에 대한 서 감독의 기대감은 컸다. 서 감독은 덴트몬에 대해 "쉐인이 만들어주는 것을 해결하는 포워드형 슈터였다면 덴트몬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가드형 선수다. 신장(1m79.7)이 다소 작고 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기술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에서 드러난 덴트몬의 실력은 서 감독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덴트몬은 이날 28분34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21득점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수비는 아직 좀 부족해도 공격면에서만 보면 90점을 주겠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덴트몬의 합류로 우리 농구 색깔이 되살아났다. 5라운드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확실히 드리블 스킬이나 돌파, 패스 시야와 슈팅의 정확성 등에서 덴트몬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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