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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리그에 모처럼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등장했다.
KB스타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치른 2경기(26일 OK저축은행전, 28일 삼성생명전)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파죽의 10연승을 달성하고 순식간에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려놨다. 그 사이 경기가 없던 우리은행은 속절없이 멀어지는 KB스타즈의 뒷모습만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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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두 팀은 각각 11경기(KB스타즈)와 12경기(우리은행)를 남겨두고 있다. 잔여경기 수로 보면 1.5경기 차이는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이들 사이의 맞대결도 2경기가 남았다. 5라운드까지의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3승2패로 앞선 상황. 두 팀과 다른 4개 팀 사이의 전력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위 싸움'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말하자면 2번의 매치가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짓는 '결승대국'인 셈이다. 운명을 건 첫 판은 2월 9일 청주에서 열린다. 마지막 대결은 2월 23일 아산이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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